[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국내 30~40대에게도 익숙한 美 NBC드라마 '외계인 알프'에 출연했던 배우가 사망했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의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1980년대 인기 드라마 '외계인 알프'에 주인공 알프 분장을 하고 출연했던 배우 미추 메스자로스가 향년 7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메스자로스는 1986년 부터 1990년까지 NBC에서 방송된 '외계인 알프'에 출연했다. 총 102편이 제작된 '알프' 시리즈는 영화로도 제작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원조 알프로 활동한 메스자로스는 키가 83cm에 불과한 단신 배우였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그는 14세의 나이에 서커스단에 합류해 스타가 되면서 1990년 미국으로 이주해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고인은 '알프' 외에도 '왁스워크', '워록: 아마겟돈' 등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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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