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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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타잔', '정글북' 모글리의 어른 모습?

기사입력 2016.06.14 09:2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감독 데이빗 예이츠)과 '정글북'(감독 존 파브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라이브 액션으로 만들어져 국내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정글북' 속 주인공 모글리는 1984년 출간된 러디어드 키플링의 '정글북' 속 등장인물이다. 

인도 출신으로 인도와 영국을 오가면서 생긴 특유의 감수성을 가진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은 이 작품으로 1907년 최연소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현재까지도 아동문학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 영화화되어 알려진 모글리의 이야기와 더불어 낙원을 찾아 떠나는 하얀 물개, 코끼리들의 동반자로 성장하는 투마이 소년 등 7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늑대소년 모글리가 모험을 통해 동물들과 어울리고 경쟁하고 싸우면서 세상의 법칙을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 동물들의 눈에 비친 인간의 모습, 그리고 인간 세상의 이야기가 깊은 여운을 전하며 어린이들은 물론 전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레전드 오브 타잔'으로 통해 만나보게 될 타잔은 1912년 미국의 소설가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가 발표한 단편소설 '유인원 타잔'에서 첫 등장했다. 
단편소설의 인기로 1914년 발행한 첫 단행본이 인기를 끌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자 26권의 시리즈 속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이후 극장판 영화만 100여 개, TV시리즈와 비디오를 포함해 300개 이상 만들어졌고 애니메이션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 되는 등 100년 이상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불멸의 캐릭터이다. 

'레전드 오브 타잔'은 돌아온 밀림의 전설, 타잔의 이야기를 그린 밀림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타잔이 제인을 만나게 되면서 밀림을 떠난 지 2년 후의 이야기이다. 문명 사회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살던 타잔은 밀림 개발 음모를 꾸미는 일당들에게서 사랑하는 아내 제인과 밀림을 지키기 위해 다시 밀림으로 돌아와 인간과 대결을 펼친다.

'레전드 오브 타잔'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마고 로비, 크리스토프 왈츠, 사무엘 L. 잭슨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해리포터' 시리즈의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

true@xportsnews.com /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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