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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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강지환 "분노의 먹방? 멋짐보다 연기에 집중"

기사입력 2016.06.13 14:11 / 기사수정 2016.06.13 14:1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강지환이 50부작을 촬영 중인 소감을 밝혔다.

강지환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기자간담회에서 "딱 절반 지났는데 사실 힘들다"고 입을 열었다.

강지환은 "16부작이면 벌써 끝났을 텐데 사실상 체력이나 정신적으로 힘들긴 하다. 그래도 드라마의 내용에 탄력이 붙고 있고 스토리의 힘에 힘입어 열심히 촬영 중이다. 후반에는 복수극이다 보니 인물의 캐릭터가 잡힌 상태에서 치열한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이번주에 방송될 대본이 안 나온 상황이라 긴장하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50부작인 만큼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강지환은 "평소 일주일에 4,5일 정도 집에 못 들어간다. 차에서 잠깐 눈을 부치는 스케줄을 하다가 15시간이라는 시간을 처음으로 자 봤는데 너무 행복했다. 이렇게 잘 수 있다면 100부작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화제가 된 '분노의 치킨 먹방'에 대해서는 "멋있고 예쁘게 나올 생각은 안 하고 극에 집중하려고 생각했다. 신인 때는 얼굴이 어떻게 나올까 신경 썼는데 이제는 연기에 집중해서 찍는다. 다행히 음식도, 개밥도 맛있었다. 즐겁게 먹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강지환, 박기웅, 성유리, 정보석 등이 출연 중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50부작 중 22까지 달려왔으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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