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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메간 폭스 "3편 출연? 당연히 OK"

기사입력 2016.06.13 08:16 / 기사수정 2016.06.13 08:1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전 세계 13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본격적인 흥행 질주를 시작한 썸머 액션 블록버스터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감독 데이브 그린)의 히로인 메간 폭스가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모든 것을 밝혔다.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강력한 전투력, 끈끈한 유대로 뭉친 닌자터틀 4총사가 의문의 보라색 액체로 변이한 악당들에 맞서 역대급 팀플레이를 선보이는 통쾌한 액션 블록버스터.

어릴 때부터 '닌자터틀'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었음을 밝힌 메간 폭스는 '닌자터틀' 시리즈에서 의리와 열정으로 가득한 열혈 여기자 에이프릴 오닐 역을 맡으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뤘다.

전편에 이어 이번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에서도 닌자터틀 4총사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 메간 폭스는 "큰 영광이다. 1편을 찍을 때는 캐릭터와 스토리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이었지만 후속편을 촬영할 때는 이미 영화의 분위기를 잘 알고 있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연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영화의 유일한 히로인으로서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또 "어둠 속에서 성장한 닌자터틀 4총사는 거의 평생을 하수구에서 살아야만 했다. 이번에 그들은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자신의 원래 모습과 새로운 모습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에 스토리의 초점이 맞춰진다"고 귀띔해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메간 폭스는 에이프릴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두었던 부분에 대해 "무엇보다도 각본에 집중하면서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영화 속 에이프릴은 그동안 원작 만화를 비롯해 여러 버전의 '닌자터틀'에서 나타난 모습들의 혼합체라고 생각했고, 나만의 에이프릴 캐릭터를 구축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여기에 "야망에 초점을 맞췄던 1편과는 달리, 이번에는 닌자터틀 4총사와의 관계에 집중해 한 가족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포인트다"라고 전하며 닌자터틀 4총사와 최강의 팀플레이를 선사할 것을 예고,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촬영 중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너무 많아서 하나만 꼽기 힘들다"고 운을 뗀 그녀는 "뉴욕 브루클린의 세트장에 지어진 닌자터틀 4총사의 아지트를 처음 봤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캐릭터의 성격과 특징이 고스란히 담긴 거대한 세트장을 보자마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팬으로서도 굉장히 흥미롭고 즐거운 촬영이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전편보다 업그레이드 된 닌자터틀 4총사의 비밀 아지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데이브 그린 감독과 처음 작업한 메간 폭스는 "데이브 그린 감독은 융통성이 있고 개방적인 성격이다. 영화를 촬영할 때는 순간순간 바뀌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융통성을 가지고 흐름에 맡길 줄 알아야 하고, 새로운 시도에 대한 의지가 필요한데 그의 그런 점이 좋았다"라는 소감으로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냈다.

또 제작자 마이클 베이와의 네 번째 만남에 대해서는 "그는 직관이 정말 뛰어나고 훌륭한 안목을 가진 제작자다. 관객들이 뭘 좋아할지,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잘 알고 있다"라는 말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3편이 제작된다면 출연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당연히 가장 먼저 오케이하고 출연할 것"이라고 밝히며 '닌자터틀' 시리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메간 폭스는 영화를 기대하고 있는 관객들에게 "전편보다 훨씬 커진 스케일과 업그레이드 된 액션을 기대해도 좋다. 원작의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하는 등 모든 측면에서 전편을 능가한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오는 6월 16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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