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옥중화'가 '미녀 공심이'의 추격을 크게 따돌렸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13회는 19.0%(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해 지난 회차(16.9%)보다 2.1%P상승해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12회는 윤원형(정준호 분)을 빼내기 위해 역모사건을 꾸며낸 정난정(박주미)의 끝모를 악행이 두드러졌다. 윤원형의 총애를 받는 소소루의 기생 이소정(윤주희)을 찾아가 따귀를 때리고, 윤원형에게 그녀를 다시 만나면 그녀 신상에 좋지 못할 것이라고 협박을 가하며 눈을 부라렸다.
눈엣 가시였던 윤태원(고수)을 역적무리에 포함시켜 극심한 고신으로 그를 처리하려는 음모를 실행에 옮긴다. 자신의 핏줄인 태원이 난정의 음모에 빠져 고신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윤원형이 크게 놀라며 정난정을 찾아갔으나, 난정은 절대 풀어줄 수 없다고 버틴다.
풀려난 태원과 옥녀(진세연)가 김씨부인(윤유선)의 독살음모를 알고 있는 하녀 명선이와 진실을 밝히려 하자, 명선이를 죽이며 옥녀와 태원을 다시 미궁에 빠뜨렸다.
이를 갈며 복수의 의지를 불태우는 정난정과,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자신의 아들 윤태원을 맞딱뜨리는 윤원형의 모습이 담긴 예고가 공개되면서 이어질 14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1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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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