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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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정상호의 7회 주루, 결정적 장면"

기사입력 2016.06.12 16:2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박진태 기자] "중요한 승부의 포인트였다."

LG 트윈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일곱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전날 경기서 LG는 7회초 대거 석 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5-3으로 역전승했다. 승부처는 정상호의 주루였다. 볼넷으로 출루한 정상호는 후속 타자 박용택의 얕은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1,2루 상황이 1사 1,3루 바뀐 결정적 주루였다. 3루에 안착한 정상호는 정성훈의 땅볼 때 홈을 밟아 추격 득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를 시작으로 LG는 7회에만 석 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양상문 감독은 "정상호의 순간적인 판단이 좋았다"라며 "정상호가 우익수의 위치를 판단하고 달렸다.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였다. 만약 정성호가 3루까지 진루하지 못했다면 정성훈의 땅볼 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정상호의 주루에는 유지현 코치의 힘도 컸다. 유 코치는 "한화가 깊숙한 위치에 외야진을 배치했기 때문에 사인을 미리 줬다. 만약 주저했다면 3루에서 잡혔을 것이다. 당시 이대로 경기가 진행됐다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지현 코치와 정상호의 '합작품'은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그리고 뒤집기 한 판에 성공한  LG는 '5할 승률'에 복귀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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