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성훈이 신혜선과 안우연의 관계를 눈치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33회에서는 김상민(성훈 분)과 이연태(신혜선)가 연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상민은 대회가 끝나자마자 이연태의 집 앞으로 달려갔다. 김상민은 "우승도 했고,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올 만큼 멋진 수상소감도 했고, 트로피 들고 바로 날아오기도 했고. 이런 남자친구에게 넌 아무것도 줄 게 없어?"라며 선물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연태는 "너무 바로 날아왔잖아요. 제가 준비할 시간이 없어가지고"라며 당황했고, 김상민은 "나는 네가 센스를 좀 발휘했으면 좋겠다"라며 힌트를 줬다. 김상민이 원하는 선물은 뽀뽀였던 것. 이를 눈치챈 이연태는 "맞다. 사거리에 아이스크림 가게 생겼는데 거기 되게 맛있대요"라며 말을 돌렸다.
이후 이연태는 '그거 분명히 입 맞춰달란 말인데. 선물이란 말은 좀 그렇잖아. 아니야. 우리 사귀는 사이잖아. 뽀뽀 정도는 해도 될 거 같은데'라며 고민에 빠졌다. 게다가 김상민은 이연태와 일찍 헤어지려고 했고, "너 내일 출근하잖아"라며 배려했다. 이연태는 "더 늦게 가도 되는데"라며 시간을 끌었다. 결국 김상민은 이연태에게 키스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 김상민은 이연태의 출근 시간에 맞춰 집 앞으로 찾아갔다. 김상민은 "알아. 너 혼자 잘 가는 거. 데려다준다는 핑계로 얼굴 한 번 더 보려고 그러는 거지. 내가 그랬잖아. 매일 더 행복하게 해준다고"라며 애정공세를 펼쳤다.
이때 김상민은 이연태가 학교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너 대학은 어디 졸업했어? 너 발령은 언제 받은 거야? 너네 대학에서는 너하고 그 7년 짝사랑 걔만 같이 발령받은 거야?"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그 과정에서 김상민은 이연태가 7년 동안 짝사랑했던 남자가 동생 김태민(안우연)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특히 김상민은 7년 짝사랑 상대가 김태민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연태를 피하기 시작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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