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박진태 기자] "어려운 상황 속 이길 수 있다는 힘과 자신감 보여줬다."
LG 트윈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6차전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27승(1무 27패)째를 기록해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이날 LG는 선발 투수 이준형이 4⅔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난조를 보였지만, 이어서 마운드에 오른 진해수(1이닝 무실점)-신승현(2⅓이닝 무실점)-임정우(1이닝 무실점)가 호투를 펼쳐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팀 타선도 경기 초반 침묵했지만, 7회초 상대 불펜진을 무너뜨리며 3득점을 기록해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 채은성의 적시타까지 엮은 LG는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양상문 감독은 "대전까지 내려와 응원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 앞에서 역전 승리를 보여드리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길 수 있는 힘과 자신감을 보여줘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