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한채아와 프레드릭이 서로의 정체를 알고 수줍은 사랑을 시작하려는 조짐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 시즌3-여배우들'에서는 고백 D-DAY를 맞아 '미스터리 덴'의 정체를 추리하는 세 여배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채아, 김성은, 박시연은 여행이 하루 남았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며 "다음에 여행할 땐 현지 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말하며 이번 여행의 추억을 곱씹었다. 숙소에 도착한 프레드릭은 놀라운 사실을 고백하기 시작했다. 바로 숙소가 자신이 어릴 적 살던 집이며 "사실은 내가 미스터리한 덴이다. 내가 여러분들을 덴마크로 초대했다"는 것이다.
프레드릭은 수줍게 장미 한 송이를 꺼내들었다. 한채아는 "정말 모든 게 다 완벽했다"고 말했다. 프레드릭은 "친구로서 서로를 알아가고 싶었기 때문에 가이드로 다가갔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이 일주일동안 촬영한 셀프 카메라를 한채아에게 줬다. 장미와 카메라를 받아든 한채아는 다가운 작별에 슬픈 표정을 지었다.
프레드릭은 "한채아가 모든 걸 알게 돼 설렌다.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일주일 동안 가이드인 척 했으니까, 앞으로는 진짜 나를 말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연, 김성은은 한채아에게 "미리 알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웃으며 말했다.
한채아는 "프레드릭을 내심 (덴이라고) 기대했다"며 "프레드릭이어야지. 프레드릭이 밥도 해주고, 약도 사주고 진심으로 우리를 위해주는 게 느껴졌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프레드릭의 영상일기를 보기 시작한 한채아는 환하게 웃으며 즐거워했다.
김성은은 "처음부터 프레드릭이라는 걸 알았다면 좋지 않았을 것 같다"고 했고 한채아도 여기에 동의했다. 한채아는 "프레드릭 멋있는 것 같아. 말도 별로 없고, 아는 것도 많다. 프레드릭이 이야기하면 믿게 되고 듣게 된다. 또 프레드릭이 내가 준 음식을 맛있게 받아먹는 걸 보니까 너무 귀엽더라. 그게 자꾸 생각난다"며 벌써부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한채아는 "모든 면에서 내 이상형에 가깝다"며 프레드릭이 미스터리 덴이라는 사실을 매우 흡족해했다. 다음날 리무진을 타고 프레드릭을 만나러 가는 한채아는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프레드릭의 말처럼 가이드로 다가가 우정부터 시작해 조금씩 호감을 키워온 두 사람의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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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