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이형철이 3년만에 SBS 드라마로 복귀한다.
10일 GH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형철이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남자 주인공 고상식(지진희 분)의 매제인 박천수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형철의 이번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3년 방영됐던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이어 3년만에 SBS 드라마 복귀이다.
극 중 이형철이 맡은 박천수는 고상식의 딸 예지의 수학 선생님이자 고상식의 여동생 상희의 남편으로 중학교에서 수학교사를 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중2병 못잖은 남성 갱년기 증후군으로 감정기복의 끝을 보여주며 중년 남성들의 마음을 대변할 예정이다.
일본 드라마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을 원작으로 하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과 부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PD 강민주(김희애 분)의 사랑을 통해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40대의 사랑과 삶을 그린다.
SBS 드라마 '상류사회'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최영훈 PD와 tvN '응급남녀', MBC '미스터 백'의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현재 배우 김희애와 지진희, 김슬기, 이수민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SBS '미녀 공심이'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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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