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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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스' 전우성, 노을의 숨겨둔 예능원석

기사입력 2016.06.09 06:45 / 기사수정 2016.06.09 02:1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노을 멤버 전우성이 발군의 예능감을 뽐내며 '예능원석'으로 떠올랐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그룹 노을 멤버 강균성, 전우성과 서프라이즈 멤버 서강준, 강태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전우성은 "내가 사실 무(無)에 가까운 사람인데 이렇게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해주신 제작진 분들과 소속사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선보였다.

전우성은 노을의 멤버로 데뷔를 한 지는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했다. MC들은 "전우성은 축가를 많이 부르기 때문에 방송보다도 결혼식에서 더 익숙한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전우성은 토크, 개인기, 노래실력 등 어느하나 빠짐 없는 매력으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그는 박효신부터 외국 가수 여명까지 완벽한 모창으로 박수갈채를 받았고, 무대 말미에는 자신의 히트곡 '만약에 말야'를 방송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회사원 아내에게 매일같이 해준다는 마사지도 공개했다. 직접 마사지를 받아본 '자칭 마사지 마니아' 김구라는 "정말 잘한다"며 연신 감탄했고, 서강준 또한 만족했다.

전우성은 방송 직전에만 해도 '전우성 인기'를 검색하면 '정우성 인기'의 오타로 나올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미비했지만,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같이 출연한 노을 멤버 강균성 또한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그는 '라디오스타' MC 표정 따라하기부터 자신의 혼전순결 철학까지 솔직담백하게 전했다. 흰 옷에 단아하게 머리를 묶은 그의 모습을 보고 MC들은 "중년 여배우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의 환상 호흡에 MC들은 그들의 개인기를 보면서 "노을이 조롱을 아주 잘한다"면서 "조롱 그룹"이라고 놀리면서도 그들의 예능감에 감탄했다. 노을은 함께 출연한 서강준, 강태오까지 챙기면서 훈훈함도 자아냈다.

'예능 대세'로 우뚝 솟은 강균성 또한 과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능감을 드러내면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강균성 스스로도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 행사 섭외가 많이 들어온다"고 말할 정도. 강균성은 8일 재출연한 방송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강균성에 이어 전우성마저 첫출연부터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믿고 보는 노을'로 거듭났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강균성의 재발견 뿐만 아니라 같은 그룹 멤버인 전우성의 예능감도 이끌어내며 또 한명의 '예능원석'을 발굴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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