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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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에 무릎 꿇었다 "나하고 자요"

기사입력 2016.06.08 22:1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류준열이 황정음에게 독설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5회에서는 제수호(류준열 분)가 심보늬(황정음)에게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보늬는 "지금 써버리면 안돼요? 한 시간 삼십분이요. 오늘 써버려요, 우리. 오늘 나하고 자요. 제수호 씨"라며 부탁했고, 제수호는 "지금 뭐라 그랬습니까. 슬리핑이 아니고 남자, 여자로? 호텔숙박권이니 야경이니 전부 그 핑계였습니까? 처음부터 그게 목적이었어요?"라며 발끈했다.

심보늬는 "처음 사귀자고 할 때부터 이런 거까지 다 포함돼 있는 거라고 생각했어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고, 제수호는 "남자에 환장했습니까? 나 안 좋아한다면서요. 가짜 연애라면서요. 나랑 자자고요? 처음부터 말하지 그랬어요. 이딴 노동계약 안 했을 텐데. 남자에 환장을 했든 중독이 됐든 내가 뭐라고 비난할 입장 아니라는 거 잘 압니다. 근데 난 빼줘요. 난 그런 사람 아니야"라며 돌아섰다.

결국 심보늬는 무릎을 꿇었고, "제가 이렇게 부탁드려도 안돼요? 저 뭐든지 할게요. 꼭 당신이어야 된다고요"라며 애원했다. 그러나 제수호는 심보늬를 두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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