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톰 히들스턴의 제임스 본드가 불발됐다.
미국 매체 코믹북닷컴 등의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톰 히들스턴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위자드 월드에 참여해 최근 불거진 '007' 출연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히들스턴은 "모두를 실망시켜서 미안하다"라고 말한 뒤, "공개적으로 (007) 출연에 대해 말할 것이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당초 톰 히들스턴은 '007'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영국 출신에 젊은 30대 배우를 찾는다는 '007' 제작진에게 딱 맞는 배우였기 때문이다.
히들스턴 본인 또한 최근까지는 "007에 출연하게 된다면 영광이다"라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007' 출연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을 한 것이다.
한편 다니엘 크레이그가 하차를 선언한 '007' 제임스 본드 후보로는 톰 히들스턴을 비롯해 이드리스 엘바, 데미안 루이스, 톰 하디, 제이미 벨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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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