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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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최준석 "라인업 제외, 자극이 됐다"

기사입력 2016.06.07 22:3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지난 경기 라인업 제외, 나에게 자극됐다."

최준석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6 승리를 이끌었다.

최준석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침묵하고 있었다. 지난 5일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자존심의 상처까지 입은 최준석이었다. 그러나 7일 SK전 최준석은 결승타를 포함해 3타점 활약을 펼쳤다.

3회초 추격 타점을 올린 최준석은 5-5로 맞선 8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박정배의 5구를 잡아당겨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경기를 마치고 최준석은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다행이다. 최근 좋지 못한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고 있는데 무슨 이유를 말하든 핑계이고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워낙 맞지 않다 보니 지난 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됐는데 이것이 나에게 자극이 된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90경기 가까이 남아있으니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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