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배우 엠버 허드가 전 남편 조니 뎁을 가정 폭력으로 고소한 가운데, 그녀가 주장한 폭행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는 복수 목격자가 등장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6일(이하 현지시각) 복수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엠버 허드가 주장한 조니 뎁의 폭행일은 지난 5월 23일이다. 하지만 이후 이틀 동안 그녀를 목격한 인물들은 "(엠버 허드의) 얼굴에서 폭행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라고 공통된 증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TMZ는 조니 뎁 측이 엠버 허드가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던 5월 25일 당시 그녀를 목격한 인물을 증인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뎁 측은 허드 측 변호사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다른 변호사와 해당 건물 관리인을 증인으로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엠버 허드를 목격한 한 변호사는 "그녀에게서 어떤 (폭행) 문제도 볼 수 없었다"라고 TMZ에 밝혔다. 건물 관리인 또한 엠버 허드가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사무실을 찾았지만 폭행 흔적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의 가정 폭력 공판은 6월 중 열릴 예정이다. 뎁 측이 준비한 목격자가 판결의 향방을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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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