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지현] TV 시연용 영상 재생기 및 인터넷 증명 발급 시스템 전문 기업 ㈜디지털존(대표 심상원, 전정우)이 지난 5월 23일,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2016년 서울시 글로벌 강소기업 육상사업’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와 손잡고 각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대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4년 ‘지역 강소기업 프로젝트’로 시작해 2016년에는 수도권 3개 지자체가 추가되면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디지털존을 포함한 서울 지역 15개 업체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21개 업체가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대상기업의 매출액, 수출비중, R&D 투자비율 등 해외 시장 진출 역량과 성장 전략을 다각도로 평가하여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 또한 업체당 2년간 최대 6억 원의 R&D사업비와 3년간 최대 2억 원의 해외 마케팅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존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 선정을 계기로TV시연 시장에서 영상 재생기 Global Top 기업으로서 일시적인 정체를 극복하고, 2018년 350억 원, 2020년 500억 원 매출 달성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 거점 도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TV시연 시장에 진출하는 등 최근 글로벌 TV시장에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방송장비 시장에 신규 진출하여 세계 최고의 영상재생 및 분배기술이 적용된 영상 재생 장비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존 심상원 대표는 “글로벌 경제침체로 2014년 이후 수출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UHD(4K) TV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2016년 이후 당사의 주력 제품인 영상 재생기를 통해 매출 부진을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세계 TV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 시장과 방송장비 시장에 신규 진출해 세계적인 영상 재생기 기업으로 그 입지를 더욱 다져나가는 재도약의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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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