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서현진, 에릭 용서할 수 있을까 (종합)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또 오해영' 서현진이 에릭에게 실망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11회에서는 흙해영(서현진 분)과 박도경(에릭)이 위기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경은 잠든 흙해영을 애틋하게 바라봤고, '가보자. 끝까지'라며 결심했다. 앞서 박도경은 금해영(전혜빈)을 착각한 탓에 흙해영과 한태진(이재윤)의 사업을 망하게 만들었다. 같은 시각 한태진은 흙해영의 부모에게 "잘못했습니다. 죽을 죄를 졌습니다"라며 사죄했다. 

또 한태진은 '아직 나한테 화난 건가. 나 빌게. 네 화 풀릴 때까지 빌게'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흙해영은 '오늘 저녁에 봐. 할 말 있어'라며 답장했다. 박도경(에릭)은 한태진을 만나기로 했다는 흙해영의 말에 "나부터 보자"라며 부탁했고, 흙해영은 한태진과 약속을 다음 날로 미뤘다.

그러나 한태진은 꽃다발을 선물하기 위해 흙해영의 회사를 찾아갔다. 이때 한태진은 다정한 흙해영과 박도경을 지켜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했다. 한태진은 박도경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둘이 언제부터 이런 사이였어. 나 망하게 한 새끼 이 새끼야. 나 망하게 해서 구치소 보낸 새끼가 이 새끼라고. 너 얘 좋아해서 나 망하게 한 거냐"라며 화를 냈다. 흙해영은 박도경이 금해영(전혜빈)과 자신을 착각해 한태진을 망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흙해영은 파혼을 당한 뒤 설움을 겪었던 일을 회상했고, '내가 당한 그 모든 일들이 오해영 때문이라는 거야. 박도경 네가 오해영 사랑해서'라며 절망했다. 결국 흙해영은 박도경에 대한 분노가 폭발했다. 박도경은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고, 흙해영은 '사랑한다고. 그 한 마디를 안 했어. 오해영한테는 했을 거 아니야'라며 눈물 흘렸다.

앞으로 흙해영이 박도경을 용서하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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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