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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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나의 새로운 집, 올드 트래포드" (英언론)

기사입력 2016.06.06 16: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조제 무리뉴(53)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유니세프 자선경기 Soccer Aid 2016을 현장서 지켜봤다. 

당초 잉글랜드 올스타의 감독을 맡아 자선경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 사령탑에 오르면서 직무에 집중하고자 이를 고사했다. 여전히 잉글랜드 팀의 관리자로 이름이 올라갔지만 벤치에 앉았던 샘 앨러다이스 감독과 달리 디렉터박스에서 관전했다. 

비록 무리뉴 감독이 처음으로 올드 트래포드 홈팀 벤치에 앉는 장면은 볼 수 없었지만 경기장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맨유의 팬들은 자선경기임에도 무리뉴 감독의 부임을 환영하는 문구를 경기장 곳곳에 노출하며 환영 인사를 전달했다.

무리뉴 감독도 맨유 감독에 오른 뒤 처음 올드 트래포드에 방문한 날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경기 시작 전 자신의 SNS 계정에 펠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올드 트래포드를 "나의 새로운 집"이라고 칭했다. 



이와 관련해 무리뉴 감독은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팀과 함께 훈련하지 못해 안타깝고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현재 나는 맨유에서 일을 시작해 매우 행복한 상태다. 그래도 자선경기에 동참하기 위해 스탠드에 앉았고 내 집 올드 트래포드서 환상적인 하루를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열린 자선경기에서는 잉글랜드 올스타가 저메인 데포의 2골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이끈 세계 올스타를 3-2로 꺾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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