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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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 이선희X예진아씨, 또다시 우승 '이제 5승뿐' (종합)

기사입력 2016.06.05 18:2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 이선희와 예진아씨가 4연승을 기록했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8회에서는 국민 노래방송이란 주제로 김수희, 이선희, 휘성, 바이브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휘성의 판듀 참가곡은 '가슴 시린 이야기'. 조세호도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후보 3인으로는 '슈퍼대디 지환이아빠' 김병희, '양재동 간호의 신' 박상욱, '민속촌 부채장수' 신동혁이 등장했다. 휘성은 랜덤 대결에서 화음을 넣어가며 자신과 어울리는 목소리를 찾았다. 휘성이 선택한 판듀는 슈퍼대디.

이후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지난주 우승자 이선희가 첫 번째 순서로 지목한 사람은 김수희. 김수희와 '까치산 커피프린스' 오치영은 김수희의 '너무합니다'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가슴 절절히 서로를 향해 애원하듯 감정을 토해냈다. 탱고를 가미한 편곡으로 감정을 극대화, 격정 드라마를 보는 듯한 무대였다. 안타깝고 애처로운 감정이 무대를 감쌌고, 두 사람은 273점을 받았다.

이어 휘성은 무대 전 긴장 탓에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판듀에게 호흡부터 박자, 감정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휘성과 '슈퍼대디 지환이아빠' 김병희는 휘성의 '안되나요'를 선곡, 휘성은 소름돋는 애드립을 선사하며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슈퍼대디는 예선보다 훨씬 따뜻하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휘성의 감성을 받아내며 노래를 리드해갔다.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는 266점을 받았다.

이어 바이브와 재도전하는 '북한산 민물장어녀' 김세하가 무대에 올랐다. 무대 위로 오케스트라급 현악 세션이 등장한 가운데 '미워도 다시 한 번' 무대가 펼쳐졌다. 세심한 감정을 담아 노래하던 판듀는 중간에 박자를 놓쳤지만, 다시 노래에 집중하며 바이브와 애절한 하모니를 쌓아갔다. 귀를 찌르는 듯한 애드리브가 이어지며 전율을 선사했다. 이 팀은 270점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4연승에 도전하는 이선희와 '예진아씨' 김예진의 '알고 싶어요' 무대. 두 사람은 속삭이듯 조심스럽게 감정을 전달하며 노래를 시작했다. 스팅의 'Fragile' 전주와 예진아씨, 이선희의 랩이 가미되며 노래는 더욱 풍부해졌다. 두 사람은 점점 감정을 폭발시키며 완벽한 무대를 만들었다.

최종 결과 이선희와 예진아씨가 287점을 받으며 4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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