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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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동국 골에도 광주와 무승부 '불안한 선두'

기사입력 2016.06.04 21: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광주FC와 무승부에 그쳤다. 

전북은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순연 경기서 1-1로 비겼다. 후반 29분 이동국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5분 뒤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은 7승 5무(승점 26점)를 기록해 2위 FC서울과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서울이 오는 6일 경기서 승리할 경우 다득점에 따라 순위가 뒤집혀질 수 있다. 

전북은 국가대표에 차출된 이재성과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 최규백의 공백 속에 광주전을 치렀다. 전반 내내 팽팽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고 후반 중반까지 좀처럼 영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다급해진 전북은 레오나르도와 김신욱을 투입하며 공세의 고삐를 조였고 29분 첫 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서 최철순이 올려준 크로스를 이동국이 상대 수비와 공중볼 다툼서 이기며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광주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실점과 동시에 주현우와 정동윤을 투입하면서 변화에 나선 광주는 4분 뒤 이으뜸의 도움을 받은 송승민이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광주는 종료 직전 정조국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아쉽게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결국 전북과 광주는 남은 시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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