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14:55
스포츠

'3연승 질주' 한화, 삼성 잡고 위닝시리즈 확보

기사입력 2016.06.04 21:14 / 기사수정 2016.06.04 21:1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8차전 맞대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한화는 19승(1무 32패)째를 거뒀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한화는 1회초 정근우의 2루타 뒤 이용규와 김태균의 진루 땅볼이 나와 선취점을 냈다.
 
삼성은 1회말 곧바로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배영섭이 볼넷을 얻어낸 뒤 박해민이 2루타를 쳐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승엽의 땅볼 때 배영섭이 홈을 밟았다. 이후 최형우의 적시타와 박한이의 2루타, 조동찬의 희생 플라이가 이어지면서 4-1로 점수를 벌렸다.
 
분위기가 삼성으로 넘어가는 듯 했지만 한화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주석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이성열의 투런 홈런을 날렸다. 이후 신성현의 볼넷과 이용규의 안타, 김태균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4회초 정근우와 이용규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치고 나갔지만, 4회말 곧바로 이지영이 솔로 홈런을 날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5회 무사 만루, 6회 1사 만루 찬스에서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했다.



결국 균형은 7회초 한화가 깼다. 7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을 골라낸 뒤 김태균과 로사리오가 안타와 2루타를 잇따라 때려냈다. 이어 양성우도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점수는 8-5로 벌어졌다.
 
삼성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정혁이 데뷔 첫 홈런포를 날려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9회말 삼성은 김정혁의 안타와 이지영의 사구 뒤 김재현의 희생번트가 상대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배영섭이 병살타를 치면서 한 점과 아웃카운트 두 개를 바꿨고, 결국 박해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한화의 선발 투수 에스밀 로저스는 팔꿈치 통증으로 2⅓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한 가운데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지만, 타자들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승리 투수는 5회 마운드에 올라와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송창식이 됐다. 패전투수는 7회 윤성환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3실점을 한 장필준이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