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이 확정될 분위기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유로2016이 열리기 전에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알려지기로 계약기간은 1년이다.
맨유와 이브라히모비치의 동행은 예견된 일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나기로 결정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여러 제안에도 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혀왔다.
때마침 맨유가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고 새로 사령탑에 오른 조제 무리뉴 감독과 과거 인터밀란 시절 사제지간으로 호흡을 맞춰본 인연까지 있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다만 이브라히모비치가 말을 아끼고 그 사이 토트넘 홋스퍼, 말뫼 등 여러 구단이 영입 의사를 밝히면서 안갯속으로 빠지는 듯 했지만 여전히 영입 경쟁에서 맨유가 앞서 있었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이번 영입과 관련해 "무리뉴 감독이 이브라히모비치와 마커스 래쉬포스의 신구 조화를 강력하게 원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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