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신드롬을 일으킨 KBS 2TV ‘태양의 후예'의 송송커플 남녀 인기상을 받았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스타센추리 백상예술대상 남자 인기상, 여자 인기상에 각각 호명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 마감된 백상예술대상 인기투표 집계 결과 TV 부분 여자, 남자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83.62%, 72.2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무대에 오른 송중기는 "제가 호명이 됐나요?"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오늘 가장 기분 좋게 생각한 건 아무래도 '태양의 후예'로 큰 사랑을 받고 혜교 씨와 같이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자리가 종영 이후 처음인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를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상이 값지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백상예술대상 MC는 방송인 신동엽과 미스에이 멤버 겸 배우 수지가 맡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