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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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잠실 LG-KIA 응원단석 몸싸움 "경위서 제출 및 징계 검토"

기사입력 2016.06.03 19: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도중 응원단석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에 대해서 KBO가 경위서 제출 및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3일 "LG와 KIA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 아무래도 피해자가 나온 만큼, 양 측의 입장을 듣고 그에 따라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일 잠실구장 3루 KIA 응원석에서 부정 입장한 관객들을 퇴장시키는 과정에서 경호원들과 팬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일어났다.

KIA 응원단 측 고수(북을 치며 응원을 돕는 사람)가 자신의 팔찌를 지인에게 빌려줘 부정 입장시켰고, 이 모습이 적발된 것이다. 경호원들은 출입용 팔찌를 착용하지 않은 채 3루측 KIA 응원단석에 앉아 있는 일부 관중에게 퇴장 조치시켰다.

이어 경호원들은 고수와 치어리더들도 출입용 팔찌를 차고 있지 않자 퇴장을 요구했고, 응원을 방해받은 KIA팬 일부가 경호 요원을 향해 폭력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경호 요원 머리에서 출혈이 생겨,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현재 폭력사태에 연루된 경호요원과 팬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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