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39
연예

'해투' 전소미·매튜, 유쾌·상쾌·통쾌 부녀 탄생이오(종합)

기사입력 2016.06.03 00:3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전소미·매튜 도우마 부녀가 유쾌 상쾌 통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는 매튜 도우마 전소미 부녀, 이동준 이걸 부자,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매튜는 KBS 2TV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전소미는 "솔직히 좀 부끄럽다. 내가 액션신의 연습 상대였는데, 이렇게 아버지가 이슈가 될 줄 몰랐다. 아직도 어색하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격의 없는 부녀사이임을 느낄 수 있는 모습도 왕왕 등장했다. 매튜와 전소미는 서로의 쿠션을 뺏으며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애처가와 장난꾸러기 딸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애틋한 부녀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 매튜는 혼혈이라는 이유로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던 전소미를 언급하며 "어릴 적에 힘들어 했다. 성형수술을 해서 이국적인 모습을 감추고 싶어했다"고 말한 뒤 속상해 했다.
 
전소미는 과거 사진작가 아빠의 모델이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예전엔 사진 찍기 싫어서 울기도 했지만 방송을 하면서 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걸 느낀다. 아빠께 고맙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매튜는 전소미에게 학업 스트레스를 전혀 주지 않았다는 사실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매튜는 "소미를 행복하게 키우고 싶었다. 꾸지람 대신 칭찬했고, 정말 못하면 더 큰 칭찬을 해주면서 행복으로 길렀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전소미가 트와이스 탈락 후 아이오아이로 데뷔하기까지 마음고생에 눈물을 흘리는 매튜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 매튜는 "트와이스 탈락 후 소미와 함께한 1년이 정말 소중했다. 트와이스 한 등수 차이로 탈락하던 날, 담담해하던 소미가 자는 사이 눈물을 흘렸더라. 딸이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전소미 역시 "아빠가 우는 모습을 처음 본다"며 함께 눈물을 쏟았다.
 
웃음과 사랑, 눈물을 모두 보이며 시종일관 솔직했던 매튜 도우마 전소미 부녀는 첫 예능 출연에도 긴장하지 않고 부녀간의 다정한 모습을 마음껏 뽐내는데 성공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