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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야구 부활? "한 고비를 넘었다"

기사입력 2016.06.02 14:56 / 기사수정 2016.06.02 14:5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에서 야구가 부활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릴 하계 올림픽 추가 종목으로 야구-소프트볼, 가라데, 스케이트보딩,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등 5개 종목(18개 세부 종목)을 심의해 승인했다.

IOC는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129차 총회에서 일괄 투표해 최종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에서 야구 종목의 부활은 개최국인 일본의 숙원이었다. 국가내 제 1의 스포츠라 불릴만큼 야구 인기가 여전히 뜨겁고, 또 전력이 강하기 때문에 '안방 금메달'까지 노리고 있다. 

2일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현재 하나의 고비를 통과했다. 일본 야구계 전체가 부활을 위해 노력해왔고 큰 진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만약 도쿄올림픽에서 야구가 부활하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만에 정식 종목으로 재진입하게 된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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