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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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5승+손승락 8SV' 롯데, kt 잡고 2연승

기사입력 2016.06.01 21:41 / 기사수정 2016.06.01 21:4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5차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승과 함께 시즌 24승(26패)째를 챙겼다. kt는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1회 무사 만루 찬스를 잡으면서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우전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연 뒤 김문호와 김상호가 잇따라 안타를 쳐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아두치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최준석이 희생 플라이를 날리면서 1-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두 팀은 찬스를 잡았지만 번번히 득점의 문턱에서 좌절됐다. 롯데는 2회말과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병살타에 아쉬움을 삼켰다. 5회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아두치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kt 역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4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김선민이 중견수와 좌익수 사이에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아두치의 호수비에 잡혔고, 5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도 병살타가 나오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긴 침묵은 8회 롯데가 깼다. 8회말 1사 후 아두치의 안타와 최준석의 볼넷, 강민호의 땅볼로 롯데는 2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kt 김재윤이 폭투를 했고, 그사이 3루 주자 아두치가 홈을 밟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9회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고, 결국 이날 경기를 2-0으로 잡을 수 있었다.
 
이날 롯데의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5승(4패)째를 거뒀다. 1354일만에 선발 등판한 kt의 장시환은 5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롯데 자이언츠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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