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11경기만에 장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아직 자신의 타격감을 찾지는 못한 모양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4-7로 패했다.
최근 타격 기록이 좋지 못한 박병호는 31일 경기에서 제외되며 하루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이날 7번-지명 타자로 스타팅 라인업에 복귀했다.
2회초 2사 주자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 에릭 서캠프를 상대했다. 2볼-2스트라이크 승부에서 6구째를 받아쳤고,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가 됐다. 미네소타의 선취점이었다. 박병호의 장타는 지난 17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11경기만이다.
하지만 이후 찾아온 타점 찬스에서 박병호는 침묵했다. 박병호의 마지막 타석은 8회초. 선두 타자 그로스만이 우익선상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다시 한번 박병호에게 타점 기회가 온 셈이다. 박병호는 또다시 2구째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걸었지만 중견수에게 잡히는 뜬공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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