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박정아가 결혼 후 첫 행보로 뮤지컬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박정아는 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아리온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올슉업’ 연습실 공개에서 "연습할 떄는 실감 못했는데 이 자리에 서서 감격스럽고 감사하다. 이 안에 속해 공연하게 된다는 생각에 벌써 들뜬다"고 말했다.
박정아는 "'올슉업'은 엘비스의 명곡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이다. 올슉업이 사랑에 푹 빠져있다는 뜻인데 제게도 연기에 대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함께 하게 돼 감격스럽고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박정아는 지난달 15일 프로골퍼 전상우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후 첫 공식 활동으로 뮤지컬 ‘올슉업’을 택한 그는 "(남편이) 많이 도와준다. 라디오와 뮤지컬 연습으로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다. 신혼인데도 (이런 상황을) 많이 이해해주고 도와주고 응원해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은 사랑이 정답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사랑에 빠지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닌데 조건없이 사랑만을 위해 달려드는 맹목적인 모습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순수한 마음으로 볼 수 있게 되는 뮤지컬이다. 연습하면서 고되지만 마지막 장면을 볼때마다 미소 짓게 된다. 용기를 주고 힘을 주는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17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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