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가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와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호평을 받은 '아가씨'는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 예매율 1위에 등극한데 이어 예스24, 인터파크, 맥스무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네이버, 다음까지 전 예매 사이트를 비롯 극장 사이트, 포털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6월 극장가 새로운 흥행 돌풍의 시작을 알렸다.
'아가씨'는 지난 5월 30일 영진위 예매율 1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개봉 당일인 1일에도 전 예매 사이트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 주 앞서 개봉한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비롯 580만 관객을 동원한 '곡성' 등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을 제친 결과로 의미가 깊다. 또한 '아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예매율 1위를 차지했기에 그 흥행 기록에 주목된다.
'아가씨'는 1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