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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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김구라, 다른 방송에서 '썰전' 내용 써먹더라"

기사입력 2016.06.01 11:0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유시민이 김구라가 다른 방송에서 '썰전'의 내용을 인용한다고 지적했다.

오는 2일 방송될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 169회는 정운호 대표 구명 로비 의혹에서 시작돼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홍만표 변호사의 부당거래 의혹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사건에서 검찰의 부패를 핵심으로 지적한 전원책은 돌연 "우리와 대화를 하니까 많이 배우지?"라며 김구라를 기습공격 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김구라가) 요즘 다른 방송 나가서 우리 방송의 내용을 막 써먹더라"며 "JYP 소속 연예인들을 '친박(친박진영)'이라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여기저기서 많이 이야기 하는 건데"라며 머쓱해했다.

뒤이어 전원책은 "내가 쓴 개그를 다른 데서 인용할 땐 저작권료를 조금씩 달라"며 협상에 나섰고, 유시민은 "난 카피레프트니까 마음대로 쓰세요. 공짜로"라며 상반된 모습을 보여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그 외 해외 순방 중 '상시청문회법' 거부권을 행사한 박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시사 발언 등에 대해 이야기한 '썰전'은 오는 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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