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시애틀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맞대결서 1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애틀은 2연승을 달렸다.
젼냘 스리런 홈런을 날렸던 이대호는 이날 대타로 나와 볼넷 하나를 골라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를 유지했다.
16-4로 앞선 7회 넬슨 크루즈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레오넬 캄포스를 상대했다. 그는 헛스윙 두 개를 했지만 침착하게 볼을 골라냈고, 결국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시애틀은 초반부터 터진 타격에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1회 카일 시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시애틀은 2회 시거의 스리런 포를 비롯해 총 6점을 몰아치면서 경기 흐름을 가지고 왔다. 이어 3회 3점, 4회 2점, 5회 4점을 내면서 16-0까지 앞서나간 시애틀은 6회와 7회 총 4점을 내줬지만, 이후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의 승자는 시애틀이 됐다.
이날 시애틀의 선발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는 7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의 제임스 쉴즈는 2⅔이닝 10실점으로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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