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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백목화·이연주 실업팀行 결정…FA 3차 협상 종료

기사입력 2016.05.31 19:5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백목화와 이연주(이상 KGC인삼공사)가 V-리그를 떠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2016년 남녀 프로배구 FA 3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1차와 2차 협상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던 안준찬(우리카드, 1억1000만원), 윤봉우(현대캐피탈, 1억 3000만원), 곽동혁(삼성화재, 1억 3000만원), 김철홍(대한항공, 8000만원)은 원소속팀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여자부 한유미(현대건설, 8000만원)과 오지영(도로공사, 6000만원) 역시 3차 협상에서 원소속팀과 재계약을 마쳤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의 백목화와 이연주는 3차 협상에서도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한국배구연맹규정집 자유계약선수관리규정 제5조(FA선수계약의 교섭기간) 제6항에 따르면 연맹은 해당 연도 5월 31일까지 선수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FA선수를 미계약 FA선수로 공시한다. 미계약 FA선수로 공시된 후 그 선수는 해당 시즌기간 동안 어느 구단과도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없으나 다음 시즌 FA교섭기간 동안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즉, 백목화와 이연주는 다가오는 시즌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금액 차로 결렬된 것은 아니다. 본인들이 학업을 계속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실업팀에 뛸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며 "잔류를 부탁했지만, 뜻이 완고했다. 본인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임동규(현대캐피탈)와 장소연(도로공사)은 은퇴를 결정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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