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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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 김상호 "'맞아 죽지 말자'는 각오로 촬영"

기사입력 2016.05.31 16:40 / 기사수정 2016.05.31 16:4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상호가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촬영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3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권종관 감독과 배우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 김향기가 참석했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서 김상호는 경찰도 검사도 아닌, 브로커에게 특별한 편지를 쓰는 사형수 순태를 연기한다.

이날 김상호는 "촬영 들어가기 전에 했던 각오가 '맞아죽지 말자'였다. 순태의 상황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인가, 저런게 어딨어, 이런 상황이 되면 안되지 않나, 제가 선택해나가는 하나하나가 관객들에게 이질감 없이 받아들여지는 걸 가장 많이 고민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만약 그가 하는 행동과 설득해나가는 게 억지거나 '저런 게 어딨어'라고 이해를 얻지 못하면 안 되기 때문에 의문점을 계속 유지하면서 촬영을 해 나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브로커의 통쾌한 수사극. 6월 16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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