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단장 "로드리게스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있지 않다" (ESPN)

[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아스널의 타깃'이 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23, 볼프스부르크)의 소속팀 단장이 그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FC'는 독일 언론 '키커'와 인터뷰를 가진 볼프스부르크 단장 클라우스 알로프스의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클라우스는 "로드리게스의 미래는 더이상 볼프스부르크 손에 달려있지 않다"고 말하며 볼프스부르크에서의 로드리게스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 매체는 "로드리게스는 볼프스부르크와 2019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6월 말까지 활성화할 수 있는 2500만 유로(약 33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초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게스에게 관심을 가졌고 현재 아스널이 그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2년 스위스 FC 취리히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로드리게스는 다섯 시즌 동안 주전으로 나서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풀백으로 활약해왔다. 최근 아스널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등 빅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유로 2016 스위스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에 들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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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