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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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300만 관중 눈 앞…역대 5번째 최소 경기

기사입력 2016.05.31 09:49 / 기사수정 2016.05.31 09:5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300만 관중을 눈 앞에 뒀다. 

전체 720경기 중 일정의 32.6%인 235경기를 소화한 2016 KBO 리그는 31일 현재 290만 8376명(평균 1만 2376명)이 야구장을 찾아, 300만 관중까지 9만 1624명을 남겨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일 홈 경기수 관중인 262만 6505명보다 11% 증가한 수치이다. 300만 관중은 오는 1일에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수로는 245경기 만으로 268경기 만에 달성한 지난해보다 23경기나 빠르다. 역대로는 5번째 최소경기다.

KBO 리그의 4월 평균관중은 1만 1306명이었지만, 5월 평균 관중은 30일 현재 1만 3455명으로 약 19% 증가했다. 특히 올 시즌 매진된 28경기의 75%인 21경기가 5월에 기록되는 등 점차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야구를 즐기고 있다.

또한 올 시즌 100만 관중까지는 26일 -91경기, 100만에서 200만 관중까지 22일 -77경기가 걸렸지만 6월 1일 300만 관중을 넘어설 경우 지난 13일 200만 관중 이후 19일 -77경기만으로, 3일 가량 기간을 단축하게 된다.

구단 별로는 삼성과 넥센이 지난해 대비 각각 84%와 58%로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을 보였다. 최다 관중을 기록한 구단은 현재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으로 홈 26경기에 43만 7417명이 입장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40만 명을 넘어섰다.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는 새로운 얼굴이 포진한 개인 타이틀 경쟁과 매 경기 순위가 뒤바뀌는 치열하고 흥미진진한 팀 순위 경쟁이 펼쳐지면서 최초의 800만 관중을 향해 순항 중이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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