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28,볼티모어)가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출루에 성공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맞대결에서 2-7로 패했다.
김현수는 이날도 2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선발이다. 전날(30일)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트리는 등 팀내에서 입지를 조금씩 넓히고 있는 그는 이날도 스타팅 멤버로 나서며 기세를 몰아갔다.
보스턴을 상대한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며 루킹 삼진에 그쳤다.
5회말 세번째 타석에 나선 김현수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찬스를 이어갔으나 득점을 올리지는 않았다. 볼티모어 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김현수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1루 땅볼에 그치면서 3타수 무안타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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