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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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피칭' 오승환, 1이닝 무실점…ERA 2.10

기사입력 2016.05.27 10:5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오승환(34)이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취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1-2로 뒤진 8회말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선두 타자 워스와 5구 승부를 펼쳤고, 87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1루수 땅볼을 만들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1사 상황에서 오승환은 하퍼와 맞대결을 펼쳤다. 그는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잡은 뒤 볼 두 개를 연속해 기록했다. 이후 오승환은 92~93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졌지만, 하퍼는 커트해 냈다. 하지만 오승환은 볼카운트 2-2에서 7구 94마일 포심패스트볼을 통해 하퍼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오승환은 후속 타자 짐머맨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8회말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끊어낸 오승환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을 2.10으로 소폭 하락시켰다.

경기서는 선발 투수 조 로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함께 하퍼와 에스피노자의 홈런 두 방을 엮은 워싱턴이 세인트루이스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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