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라니아 원년멤버 디, 시아, 티애가 소속사 DR뮤직을 떠나 새 걸그룹 Ela8te(일라잇)으로 다시 데뷔한다.
복수의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디, 시아, 티애는 최근 새 걸그룹 일라잇을 결성했다. 이들은 라니아에서 쓰던 활동명을 버리고 다래, 진영, 태은이라는 본명으로 활동할 예정.
관계자에 따르면 라니아 원년멤버 세 명은 지난 달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DR뮤직이 이들과 재계약을 논의한 것은 사실. 하지만 이는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디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소속사를 공개, 본명 활동 소식을 알렸다.
라니아는 4월 중 컴백 예정이었으나 원년멤버들의 팀 탈퇴로 이는 당분간 미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DR뮤직은 지난 18일 메이크스타 라니아 미니앨범 제작 프로젝트 공지사항을 통해 "라니아 팀 내 문제와 준비 부족으로 인해 내달 혜미와 알렉산드라의 힙합 유닛을 먼저 발표한 뒤 8월 라니아 앨범을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와 관련, DR뮤직 측 관계자는 5월 초부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데뷔한 라니아는 '닥터 필굿', '가면 무도회' 등 센 언니 콘셉트로 등장해 초반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조이 리코 샘 주이의 탈퇴 이후 디 티애 시아만이 원년멤버로 남아있었으며, 파워풀한 흑인 래퍼 알렉산드라, 신멤버 슬지 시아가 합류해 6인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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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