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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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조세호X남창희, 세상에 둘도 없는 '톰과 제리'(종합)

기사입력 2016.05.27 00:31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개그맨 조세호와 남창희가 티격태격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1+1 특집'으로 꾸며져 걸그룹 AOA 설현과 찬미, 만화가 이말년과 박태준, 개그맨 조세호와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창희는 대세가 된 절친 조세호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내가 맹장수술을 했다. 그런데도 배가 아프다"며 "부러워서 밥도 잘 안 넘어간다. 모래 한 움큼을 삼키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들은 "친구가 잘되면 좋은 게 아니냐"고 물었고, 남창희는 "차라리 같이 못 됐으면 좋겠다. 내가 잘 될 자신은 없으니까"라고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남창희는 조세호처럼 유명세를 타고 싶은 욕심은 없다고. 그는 "난 적당히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방송에서 조세호가 내 이야기를 하면 하지 말라고 한다"고 마치 부부가 된 듯한 느낌을 줘 폭소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남창희는 조세호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조세호가 오른쪽 발에 무좀이 있다. 그리고 여자한테 집착하는 게 있다"고 폭로했고, 조세호는 "내가 남창희에게 뒤통수를 맞은 적이 있어 여자 이야기는 절대 안 한다"고 맞붙었다.  
 
조세호는 "내가 썸 타는 친구가 있었다. 남창희가 내 제일 친한 친구라 보여주고 싶어 보여줬다. 그런데 자리에 앉자마자 '세호야, 무좀은 좀 괜찮니?'라고 묻더라. 또 '얘가 여자한테 집착을 많이 해서 잘해줄 거에요'라고 하더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남창희는 "그건 그만큼 널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거다"고 말해 조세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남창희는 "나와 조세호가 친해진 계기가 난 차가 있었고, 조세호는 차가 없었다. 그런데 조세호가 여자친구가 전화를 안 받는다고 내 차를 타고 여자친구 집 앞에서 3일 동안 잠복했다"고 폭로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조세호와 남창희는 방송 내내 톰과 제리 처럼 티격태격 우정을 드러냈고, 서로 안 맞는 듯 가장 잘 맞는 호흡을 보여 시청자에게 흐뭇함을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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