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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국수의 신' 이일화, 주인공 압도하는 '美친 카리스마'

기사입력 2016.05.27 06:5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우 이일화가 美친 카리스마로 안방을 장악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 - 국수의 신' 10회에서는 고강숙(이일화 분)이 남편 김길도(조재현)의 여자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강숙은 김길도의 집무실에 있는 도현정(손여은)을 보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도현정은 국회의원 소태섭(김병기)의 지시로 김길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상황.

고강숙은 도현정에게 가까이 다가가 "네가 대면장한테 정치하라고 꼬드기는 거 다 안다. 경고하는데 대면장, 궁락원 건들지 마. 너 들쑤시고 다니면 진짜 가만 안 둔다"고 경고했다. 도현정은 고강숙의 말에 바들바들 떨며 "이거 무슨 조폭도 아니고"라고 애써 담담한 척하며 말했다. 고강숙은 "넌 조폭이 무섭나? 난 조폭이 아니라 내가 더 무섭다"고 했다.

고강숙은 김다해(공승연)가 고대천(최종원)이 누워있는 별채에 들어가려는 것을 막았다. 평소 김다해를 아꼈던 고강숙은 김다해가 김길도의 숨겨진 친딸로 드러나자 돌변한 것이었다.

고강숙은 김다해 앞에서는 온화한 얼굴로 "널 면부로 올릴 거다. 별채에 올 시간도 없이 바쁠 거다. 면부로 올렸는데 잡부로 내려가면 너도 나도 민망해진다. 별채에는 필요할 때 부르겠다"고 말했다. 김다해는 면부로 올라간다는 말에도 의아한 얼굴이었다. 고강숙은 김다해를 돌아섬과 동시에 미소는 온데간데없이 얼굴이 굳어졌다.

고강숙이 아버지를 식물인간으로 만든 뺑소니 사고의 배후가 김길도의 짓임을 알고 복수를 계획하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면서 이일화는 조재현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10회에서만 하더라도 이일화는 상대를 공포에 떨게 하는 무서운 카리스마와 속내를 내보이지 않는 두 얼굴로 안방마저 서늘하게 만들었다. 극중 고강숙이 분노하면 할수록 이일화의 연기력은 더욱 돋보이게 생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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