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25 23:06 / 기사수정 2016.05.25 23:08
그런 가운데 자신의 전과가 밝혀지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던 하늘은 결국 쓰러졌다. 하늘은 자신에게 쏟아진 수천개의 악플에 힘겨워했다. 이에 변사장(안내상)은 쓰러진 하늘에게 힘을 주기 위해 팬미팅을 기획했다. 하늘은 "사실 조금, 아니 많이 두려웠다. 이렇게 좋아해주셨는데 얼룩진 사람이라"면서 그간의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나연수(이태선)는 연애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사랑하는 여자랑 결혼하고 싶었다. 근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대신 그녀는 저에게 선물을 남겨주고 떠나갔다. 저에게 귀여운 아들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신석호(지성)는 하늘의 사건에 대해 상세하게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하지만 그때 지누가 등장했다. 지누는 "전 오늘 이 자리에 밝힐 일이 있어서 나왔다. 조하늘 군은 범인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신석호는 지누를 말리려 했지만, 지누는 "이게 내 살 길이야. 이대로 살 수가 없어"라며 사건현장에 있었던 건 자신이 맞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동영상을 틀었다. 지누는 "못난 놈이 저 맞다. 해명하고자 하는 거 아니다. 제가 알리고 싶은 건, 적어도 조하늘 군은 아니란 증거영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누는 "근데 문제는 이 발이다. 누군가가 있었다는 거다. 이 상황을 말리지 않고 고스란히 녹화를 했다는 거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 시각 김주한(허준석) 역시 KTOP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주한은 지누의 죄를 인정하고 조하늘에게 사과를 전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지누는 신석호에게 "그 신발, 김주한 신발이다. 내가 파리에서 사다준 리미티드다"라고 말해주었다. 이에 신석호는 "절대 나쁜 마음 먹지마"라며 지누를 다독였다.
누명을 벗은 하늘과 밴드 멤버들에게 온 신석호는 "그동안 마음고생 심했던 거 알아. 우리 이제 꽃길만 가자"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신석호는 지누의 누명을 벗길 때까지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생각에 잠긴 신석호 앞에 그린(혜리)이 우산을 들고 나타났다. 그린은 "하늘이 누명 벗게 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고, 하늘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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