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스페셜'한 일이 벌어졌다. 라디오헤드가 7년 만에 자체 금지곡 'Creep(크립)'을 공연장에서 불렀다.
미국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즈의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라디오헤드는 23일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단독 공연에서 '크립'을 열창했다.
'크립'은 라디오헤드의 1993년 데뷔 앨범 '파블로 허니' 수록곡이다. 이 '크립'의 인기로 라디오헤드는 영국은 물론, 미국 음반차트까지 석권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라디오헤드는 어느 순간 '크립'을 무대에서 부르지 않았다. 과거의 곡 만을 대중들이 요구하면서 자신들의 새로운 음반과 음악적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게 이유였다.
'크립'이 마지막으로 불려진 것은 지난 2009년 8월 30일이 마지막이다. 이후 라디오헤드는 어떤 공연이나 록페스티벌에서도 '크립'을 부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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