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가 결장한 가운데 미네소타는 3연패에 빠졌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홈 경기서 4-7로 패했다.
전날 경기서 3타수 1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던 박병호는 휴식을 취했다. 최근 7경기에서 박병호는 25타수 2안타(타율 8푼) 1볼넷으로 슬럼프에 빠져있다.
2회초 캔자스시티는 산타나가 선두 타자 모랄레스에게 볼넷을 얻은 데 이어 후속 타자 페레즈에게 중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려 2-0으로 앞서갔다.
미네소타는 2회말 2사 이후 아르시아의 우익선상 2루타와 에스코바의 우전 적시타를 엮어 1-2로 따라붙었다.
캔자스시티는 3회초에도 메릴필드의 좌중간 2루타와 케니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랄 잡았고, 호스머에게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가 홈인에 성공했다.
계속해 캔자스시티는 4회초 1사 이후 올랜도의 2루타와 커스버트의 좌전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다이슨의 볼넷 때 상대 포수의 실책을 틈 타 캔자스시티는 추가 점수를 기록했다. 이후 캔자스시티는 에스코바와 케인의 적시타를 엮어 6-1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미네소타는 4회말 그로스만과 아르시아가 연속해 사사구를 얻어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미네소타는 후속 타자 에스코바가 우전 안타를 터뜨렸고, 상대 우익수 실책이 나오며 2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6-3.
양 팀은 5회말과 6회초 각각 한 점씩을 주고 받으며 공방전을 펼쳤지만, 캔자스시티는 선발 투수 에딘손 볼케스(6⅔이닝 4실점)이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로크 호체바(⅓이닝 무실점)-호아킴 소리아(1이닝 무실점)-웨이드 데이비스(1이닝 무실점)으로 이뤄진 계투진을 차례로 투입해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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