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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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5득점' 두산, kt 잡고 30승 고지 선점

기사입력 2016.05.24 21:58 / 기사수정 2016.05.24 22:0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시즌 30번째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0승 1무 12패를 기록했다.
 
이날 선취점을 kt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이대형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오정복이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두 타자가 잡혔지만, 박경수의 적시타로 kt는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말 두산은 허경민의 3루타와 김재호의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4회 2사 3루 상황에서 나온 에반스의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으로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6회초 kt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마르테의 2루타 뒤 박경수가 안타를 때려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전민수가 친 2루수 내야 안타 때 상대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3-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기혁과 이대형까지 적시타를 떄려내면서 5-3으로 kt가 앞서 나갔다.
 
그러나 7회말 두산이 화력을 집중시켰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김재호와 박건우가 볼넷과 안타로 출루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오재원의 안타와 민병헌의 적시타, 오재일의 안타로 8-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두산은 kt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8회와 9회를 막았고, 결국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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