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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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뒤집기 노리는 최용수 "이대로 떨어질 수 없다"

기사입력 2016.05.24 11: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FC서울이 뒤집기에 도전한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오는 25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라와 레즈(일본)를 상대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노린다. 

상황이 좋지 않다. 조별리그서 승승장구했던 서울은 지난주 우라와 원정서 0-1로 패하고 돌아왔다. 2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만 8강에 오를 수 있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최 감독은 "원정 1차전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원하는 결과 가져 오지 못했다. 지난건 지난거다"라면서 "남은 2차전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겠다. 이대로 챔피언스리그서 떨어질 수 없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그래도 2차전을 안방서 치르는게 위안이다. 서울은 올 시즌 안방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터라 2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 역전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한다. 최 감독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90분이다. 우리는 그 시간 동안 골을 넣어야 한다"면서 "무게 중심을 앞으로 한다고 해도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에는 마무리 세밀함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최 감독은 "1차전에서 보여준 마무리 상황을 자세하게 분석해야 한다. 반박자 빠른 판단과 행동을 보여야 한다"며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경기는 근성과 투지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1차전에서 침묵했던 데얀에 대해서도 "최근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원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데 그래도 진정한 에이스는 데얀이다. 본인이 증명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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