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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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 박신양X강신일, 김갑수 비자금 300억 날렸다 (종합)

기사입력 2016.05.23 23:07 / 기사수정 2016.05.23 23:1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김갑수의 검은 돈 300억을 사회에 환원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17회에서는 장해경(박솔미 분)을 구하려는 조들호(박신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들호는 신영일(김갑수)을 찾아가 장해경을 체포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신영일은 홍콩 페이퍼 컴퍼니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조들호는 이를 믿지 않으며 한 번 붙어보자고 응수했다.

이어 조들호는 신지욱(류수영)에게 조사 받고 있는 장해경에게 향했다. 조들호는 장해경에게 "내가 잘 알아서 할게. 너무 오래 걸리게 하지 않을게"라며 든든하게 말했다. 이은조(강소라) 또한 장해경을 찾아가 변호인선임신고서를 내밀었다. 장해경은 처음엔 거절했지만, "페이퍼컴퍼니는 부대표님께서 몰랐던 사실인데 금산에서 변호할 수 있겠냐"란 말에 조들호, 이은조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딸이 체포되자 장신우(강신일)는 신영일과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려 했다. 하지만 차기 검찰총장을 눈 앞에 둔 신영일은 정회장(정원중)과 완전히 결별 하려 했다. 정회장 비자금 리스트 관련 인물인 현직 차관, 삼선 국회의원 등을 줄줄이 소환했고, 장신우에게 차명계좌를 먼저 정리하라고 밝혔다.

이후 정회장은 미동도 않는 신영일에게 "내가 졌다. 지검장 차명계좌 내가 사인하면 넘어갈 거다"라며 설득하려 했지만, 신영일은 "죄송하지만 구속은 피할 수 없을 거다"라고 돌아섰다. 결국 정회장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정회장은 뇌출혈로 쓰러졌다.



하지만 신영일은 장신우에게 "장해경이 한 일이 아니면 실제로 그 일 한 사람이 책임져야겠죠"라며 장신우를 타깃으로 하겠다고 암시했다. 이에 장신우가 "지금 저한테 화살 돌리겠단 거냐"라고 하자 신영일은 "대표님이 직접 하신 거냐"라며 모른 척을 했다. 4년 전, 정회장, 장신우, 신영일은 함께 홍콩 페이퍼컴퍼니를 모의했던 것. 페이퍼컴퍼니 대표로 장해경을 세우자고 말한 건 신영일이었다.

결국 장신우는 어쩔 수 없이 300억 모두를 신영일에게 넘기려 했다. 서명만 하면 끝나는 일이었지만, 머뭇거렸다. 이후 장신우는 금산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여러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고자 한다"라며 조들호를 소개했다.

조들호는 DHK 글로벌에 대해 "정금모, 장신우가 세운 자선사업 전문 회사다"라며 사회사업 총액이 300억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들호는 장신우에게 "더러운 돈 보관하다가 계속 휘둘린다. 해경인 빼내오겠다"라며 설득한 것. 또한 조들호는 "물심양면 지원 아끼지 않은 신영일 검사장에게 박수 부탁드린다"며 신영일을 끌어들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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