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최준석(33)이 멀티 홈런으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 맞대결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최준석은 홈런 두 방을 날리면서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최준석은 4회 김문호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날려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또 9-3으로 앞서 있던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준석은 두산 강동연의 포크를 받아쳐 시즌 11호 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경기를 마친 뒤 최준석은 "오늘 사실 타격감이나 밸런스가 정말 좋지 않았다. 경기 중 장종훈 타격코치님께서 타격 시 상체가 조금 빨리 숙여지는 것 같으니 조금 더 뒤로 잡아두고 쳐보라는 조언을 해주셨는데 이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주 팀이 좋은 결과 낼수 있도록 고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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