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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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진형, 두산전 5이닝 무실점 완벽투…첫 승 요건

기사입력 2016.05.22 16:16 / 기사수정 2016.05.22 16:1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박진형(22)이 두산 강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박진형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구원투수로만 13차례 등판해 2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한 박진형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1회 박건우와 오재원을 삼진과 땅볼로 잡아낸 뒤 민병헌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오재일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양의지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에반스(유격수 땅볼), 김재환(중견수 뜬공), 허경민(중견수 뜬공)을 삼자범퇴 처리한 박진형은 3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건우의 희생번트로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오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박진형은 민병헌에게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았다. 이후 오재일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가 됐지만, 양의지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 선두타자 에반스에게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재환-허경민-김재호를 뜬공-땅볼-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5회 박건우-오재원-민병헌을 삼자범퇴 시킨 박진형은 9-0으로 크게 앞선 6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홍성민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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