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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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두산, 조심스러운 김태형 감독

기사입력 2016.05.22 13:4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조심스럽다."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8연승 질주에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지난 21일 롯데전에서 6-4로 승리를 거둬 8연승을 달렸다. 두산의 8연승은 지난 2008년 7월 6일 잠실 히어로즈전부터 7월 15일 잠실 SK전에 이은 2867일만이다.

선발 투수가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고, 지난해 우승 멤버들의 활약과 더불어 오재일, 김재환,에반스 등이 힘을 보태고 있다. 투·타 안정 속 팀이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지만 김태형 감독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초반에 워낙 잘해주고 있다. 그러나 초반인 만큼 승수를 계산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부상없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심스러운 면도 있다. 선수들을 무리시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선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번갈아가면서 휴식을 줬던 두산은 이날 베스트 전력을 가동한다. 테이블 세터로 박건우와 오재원이 나가고, 민병헌과 오재일, 양의지가 중심타선을 맡는다. 그 뒤를 에반스, 김재환, 허경민, 김재호가 잇는다. 선발 투수는 더스틴 니퍼트가 나선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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